▲ 추신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추신수와 노마 마자라 트레이드는 합리적이다."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 트레이드 이야기가 시즌 종료와 함께 다시 나오고 있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다루는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TR)가 3일(한국시간) "텍사스가 외야수 트레이드로 페이롤을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MLTR은 "텍사스는 2018년과 2019년 오프시즌을 감봉 작업으로 보냈다. 2011년 이후 최저 연봉인 1억18만 달러로 시즌을 맞이했다. 이제 텍사스는 FA(자유 계약 선수) 영입에 자유로워졌다. 게릿 콜, 앤소니 렌돈이 너무 비싸면 매디슨 범가너, 잭 휠러, 조시 도널드슨로 높은 가치를 지닌 대비책을 구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외야수 트레이드로 조금 더 공간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트레이드 후보는 추신수와 노마 마자라다. 지난 2014년을 앞두고 추신수는 텍사스와 7년 1억3천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이후 추신수 뒤에는 늘 트레이드설이 따라다녔다. 텍사스는 연봉 보조와 함께 추신수 트레이드를 꾸준히 노렸다. 그러나 6년 동안 추신수는 여전히 텍사스에 남아 있다.

MLTR은 "왼손 코너 외야수를 거래하면 텍사스는 추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텍사스는 조이 갈로, 윌리 칼훈 가운데 한 명을 이적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연봉 2100만 달러 추신수나 2019년 타율 0.268 출루율 0.318 장타율 0.4569를 기록한 노마 마자라는 이치에 맞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신수는 확실히 과중한 연봉을 받고 있지만, 660타석에서 24홈런을 치며 타율 0.265 출루율 0.371 장타율 0.455를 기록했다. 마자라는 메이저리그 4년 차에도 불구하고 내년 4월까지 24세다. 그의 낮은 연봉을 고려하면, 그를 구매 후보로 볼 수 있다"고 짚었다.

매체는 "코치진 이직으로 공백이 자주 발생하는 이 시기에 텍사스는 어떤 변화도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20년 텍사스 선수단 구성원은 상당히 달라질 가능성이 크지만, 코치진의 유지는 텍사스 로스터 안정의 원천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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