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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50살에 시작해 선수 데뷔…피트니스로 '건강하세요'

박대현 기자, 송승민 기자 pdh@spotvnews.co.kr 2019년 10월 04일 금요일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송승민 영상 기자] 피트니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체육입니다.

모든 운동 기초가 되는 근력 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데요. 건강한 몸 만들기는 물론 우울감과 권태감 해소까지 기대할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스포티비뉴스가 창간 5주년을 맞아 <건강합시다> 캠페인 특집을 마련했습니다. 세 번째 주인공은 '쉰네 살' 현역 피트니스 모델 김일순 선수입니다.

1966년생. 우리 나이로 올해 54세인 김일순 선수는 2019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전남 광양에서 열린 IFBB 대회 피규어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데 이어 4월에 열린 인천 국제 올림피아드에서도 피규어 1위를 차지했죠. 황혼을 바라보는 나이에 2,30대 팔팔한 청춘 현역 선수를 제치고 포디움 정상을 밟았습니다.

김일순 선수는 딱 쉰 살이 되던 해,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간 일과 육아를 병행한 탓에 시간 내기가 쉽지 않았다는데요. 아이들이 성년이 된 50대 초입부터 잠시 미뤄뒀던 꿈을 다시 펼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자신의 건강 비결로 2가지를 꼽았습니다. 짧은 시간에 압축적으로 강도 높게 운동하는 것. 또 기름진 음식을 멀리하는 담백한 식단을 강조했습니다.

"평소에도 (기름진 음식보다) 운동 식단을 즐겨먹는다. 일과 운동을 병행하는 게 가장 힘들다. (대회 출전이 확정되면)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강도 높게 운동한다."

▲ 54살 나이에도 현역 피트니스 선수로 활동하는 김일순 ⓒ 곽혜미 기자
김일순 선수는 여기에 살며시 한 가지 믿음을 덧붙여 말했습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꿈을 꾸는 사람'이 되면 건강한 삶은 자연스레 따라오는 것 아닐까 미소 지었습니다.

"꿈은 (여건이 안된다고) 접는 게 아니라 책 속에 끼어져 있는 책갈피 같은 거라고 생각한다. 살면서 직장인이 되고 엄마가 되면 오롯이 나를 위해 시간 투자하기가 힘들다. 그럴 땐 잠시 쉬면 된다. 이후 책갈피를 집어 다시 꿈을 펼치면 된다. 꿈은 포기하는 게 아니고 언젠가, 또 언제든 (다시) 펼칠 수 있는 거라고 믿는다."

"주위 또래에게도 적극적으로 말한다. 일이든 운동이든 열정을 다 바쳐 행동하라고. 꿈과 희망을 포기 안했으면 좋겠다."

갱년기에 따른 권태와 우울감도 운동과 꿈을 통해 깨끗이 치유할 수 있었다고 힘줘 말하는 김일순 선수. <건강합시다> 캠페인이 찾던 최적의 롤모델을 피트니스 취재 현장에서 만났습니다.

지천명 나이에 운동을 시작한 그녀처럼 늦었다는 생각 대신 한 발 더 움직이는 '행동의 삶'을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송승민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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