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안병훈(28, CJ대한통운)이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첫 날 공동 43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4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725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시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안병훈은 지난달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단독 3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는 선전했지만 지난주 셰이프웨이 오픈에서는 컷 통과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첫 날 3언더파를 친 안병훈은 남은 라운드에서 상위권 도약에 도전한다.

3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안병훈은 4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잃었다. 7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한 그는 8번 홀(파3)에서 퍼트가 흔들리며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이어진 9번 홀(파5)과 10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13번 홀(파5)에서도 보디를 추가했지만 14번 홀(파3)에서 아쉬운 보기가 나왔다.

15번 홀(파4)에서 다시 한 타를 줄인 안병훈은 남은 홀을 모두 파세이브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닉 테일러(캐나다)는 이날 8언더파 63타를 기록하며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7언더파 64타를 친 브라이언 하만(미국)은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기대를 모은 브룩스 켑카(미국)는 1언더파 70타에 그치며 공동 85위에 머물렀다. 김시우(24)와 강성훈(32, 이상 CJ대한통운)은 이븐파 73타로 공동 129위에 그쳤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