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타로 쐐기 홈런을 친 애덤 듀발이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왼쪽)와 기뻐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시리즈 스코어에 균형을 맞췄다.

애틀랜타는 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4일 열린 1차전에서 6-7로 패한 애틀랜타는 시리즈 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1회말 애틀랜타는 선취점을 뽑았다. 1사에 오지 알비에스가 유격수 쪽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잭 플래허티 폭투로 1사 2루, 프레디 프리먼 1루수 땅볼로 애틀래타는 2사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나선 조시 도널드슨이 1타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선발투수들의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애틀랜타 선발투수 마이크 폴티네비치는 7회까지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잠재웠다. 플래허티 역시 2회부터 6회말까지 실점하지 않으며 1점 차 경기를 끌고갔다.
▲ 마이크 폴티네비치

7회말 경기에 큰 균열이 생겼다. 1회 이후 실점하지 않던 플래허티가 흔들렸고 애틀랜타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사에 브라이언 맥캔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댄스비 스완슨 삼진으로 2사 1루. 투수 폴티네비치 타석 때 애틀랜타 더그아웃은 대타 애덤 듀발을 기용했다.

듀발은 플래허티와 풀카운트 대결을 펼쳤다. 6구 슬라이더를 파울로 만든 듀발은 7구 빠른 볼을 공략했다. 타구는 빠르고 멀리 날아갔고 경기장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쐐기포가 됐다.

승기를 잡은 애틀랜타는 8회초 맥스 프라이드, 9회초 마크 멜란슨을 마운드에 올려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잠재우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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