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카를로스 페게로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전혀 없습니다."

LG 류중일 감독의 목소리는 단호했다. 류중일 감독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가을 야구 두 번째 장에 나서는 각오를 밝히면서 카를로스 페게로를 중간에 대타로 바꾸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LG는 3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NC 다이노스를 3-1로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올랐다. 페게로는 6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NC 왼손투수 크리스천 프리드릭과 임정호, 강윤구를 만났다.  

페게로는 정규 시즌에서도 왼손 투수 상대로 타율 0.224로 부진했다. 언더-사이드암 상대 0.526, 오른손 투수 상대 0.288의 타율을 기록한 점과 큰 대조를 이뤘다. 

류중일 감독은  페게로 타석에서 왼손 투수가 나왔을 때 대타를 기용할 뜻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혀 없습니다" 6글자로 대답했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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