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드리치와 에릭센(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러브콜을 보낸다. 루카 모드리치를 친정 팀 토트넘으로 보낼 생각이다.

스페인 매체 ‘엘 데스마르케’는 5일(한국시간) “레알이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 핵심 미드필더 에릭센 영입을 추진한다. 에릭센 영입 협상에 모드리치를 얹힐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레알과 꾸준히 연결됐다. 하지만 상황이 얽혀 레알 이적이 무산됐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폴 포그바 영입을 원했고, 토트넘은 에릭센을 끝까지 지키고 싶었다.

토트넘에 잔류했지만 좀처럼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 재계약까지 거부하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행을 열망했다. 토트넘이 2019-20시즌까지 에릭센을 잡는다면 내년 여름 자유 계약으로 풀어줘야 한다.

여름에 레알 반응은 미지근했지만, 겨울은 달랐다.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가 노쇠하면서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했다. 34세 모드리치를 토트넘에 보내고 에릭센을 데려와 허리를 강화할 생각이다.

다만 토트넘이 레알 제안을 수락할지 미지수다. 최대한 현금을 받고 싶은 입장일 공산이 크다. 영국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레스터 시티 미드필더 제임스 메디슨을 에릭센 대체 선수, 영입 1순위로 올려뒀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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