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 득점을 기록한 황의조 ⓒ보르도 SNS
▲ 황의조의 슈팅에 실점한 툴루즈의 레이네 골키퍼의 실점 직후 반응 ⓒSBS 스포츠 중계화면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황의조(보르도)의 환상 무회전 슈팅에 대해 툴루즈의 골키퍼 레이네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는 제스처를 보였다. 

보르도는 6일 오전 3시(한국 시간)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스타디움 뮈니시팔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앙 9라운드 툴루즈와 원정 경기 가론강 더비에서 3-1로 이겼다. 선발로 출전한 황의조는 후반 8분 황의조가 팀의 세 번째이자 경기 쐐기 골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기도 했다.

황의조는 측면 공격수로 뛰었다. 전반적으로 패스가 오지 않았다. 전반 43분이 돼서야 첫 슈팅을 기록할 정도였다.

후반전 들어 황의조는 적극적인 슈팅을 시도했는데, 후반 8분 아크 왼쪽 다소 먼 거리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지체하지 않고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감아 차기보다는 다리와 발목을 곧게 펴서 공 하단부를 정확하게 찼다. 

황의조의 슈팅은 큰 낙차로 날아갔고, 골대 오른쪽 하단 부위로 꽂혔다. 레이네 골키퍼가 실점 직후 자신의 눈을 가리키면서 보이지 않았다는 제스처를 보였다. 그만큼 황의조의 슈팅이 날카로웠다는 방증이다.

지난 리그 3라운드 디종과 경기에서 프랑스 리그앙 데뷔 골을 기록한 황의조는 시즌 2호 골에 성공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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