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스터전 새로운 기록을 세운 리버풀의 공격수 마네 ⓒ리버풀 SNS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리버풀이 레스터시티와 홈경기를 2-1로 이겼다. 후반 추가 시간 5분 제임스 밀너의 페널티킥이 결승 골이었다. 리그 8연승이다.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1점 차 극적인 승리 중 가장 드라마같은 승리였다.

리버풀은 5일(이하 현지 시간) 3위 레스터시티와 치른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후반 추가 시간 사디오 마네가 얻은 페널티킥을 밀너가 성공했다. 리버풀은 개막 후 8경기를 모두 이겼다.

이번 승리로 리버풀이 얻은 것이 많다.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는 레스터전 승리 이후 5가지 포인트를 짚었다.

거대한 승리였고, 또 승점을 쌓았다. 리버풀은 개막 이후 8연승을 거뒀고,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1점 차 승리였다. 그중 물론 레스터전 승리가 가장 극적이었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 시간 2분, 상대 팀 미드필더 마크 울브라이턴이 마네의 다리를 걸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리버풀은 이번 승리로 1경기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을 8점으로 벌렸다. 리버풀은 2주간의 A매치 기간 이후 10월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른다.

마네가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전반전 선제골을 기록한 마네는 리버풀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0경기를 뛰며 통산 50호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리그에서 50골 이상을 기록한 10번째 선수를 갖게 됐다. 

로브렌은 견고했다. 주전에서 밀린 로브렌은 MK 돈스와 카라바오컵에 이어 시즌 두 번째 경기에 나섰다. 로브렌은 견고했는데, 특히 공중 볼 경쟁에서 우위를 보였고 잘 막았다. 패스 정확도도 좋았다.

위협적인 바디를 잘 막았다. 바디는 리버풀을 상대로 리그에서 7골을 기록 중이었다. 앤디 콜과 티에리 앙리를 제외하고 리버풀에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인데, 바디는 별다른 영향력이 없었다. 21번의 터치가 전부였고, 후반 20분 결정적인 찬스 역시 아드리안 골키퍼에게 막혔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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