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인터뷰에 응한 키움 외야수 제리 샌즈. ⓒ고척돔, 고유라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제리 샌즈가 시즌 막판 무릎 부상을 딛고 포스트시즌에 나선다.

샌즈는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샌즈는 올해 139경기에 나와 160안타(28홈런) 113타점 100득점 타율 0.305를 기록하며 리그 타점 1위, 득점 2위를 달성했다.

시즌 막판 무릎 부상으로 주사 치료를 받기도 했던 샌즈는 "지금 상태는 괜찮다. 후반기 1~2달 무릎 때문에 고생을 하긴 했는데 휴식을 취하고 주사도 맞으면서 경기에 뛸 수 있을 만큼 좋아졌다"고 말했다.

샌즈는 이어 상대 선발 타일러 윌슨에 대해 "윌슨은 좋은 공을 가지고 있고 던지는 유형도 다양해 까다로운 싸움이 될 것 같다. 내가 준비를 잘해도 맞대응을 할 수 있는 선수기 때문에 매 타석 상황에 맞춰 상대하겠다"고 밝혔다.

샌즈는 마지막으로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분위기를 이해했다. 팬들도 만많이 오는 만큼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며 "중요한 경기지만 이 역시 경기의 일부인 만큼 분위기를 이용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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