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위기 속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맨유는 7일(이하 한국 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를 펼친다.

맨유는 현재 2승 3무 2패로 리그 전체 11위에 그쳐있다.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남는 수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올여름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를 준비했다. 다니엘 제임스, 해리 매과이어, 에런 완-비사카를 영입하면서 전력까지 보강했다. 하지만 공격진의 부상과 함께 떨어지는 경기력으로 부진에 빠져있다.

맨유의 마지막 승리는 지난달 14일 레스터시티와 홈경기였다. 당시 1-0으로 이겼다. 이후 한 달가량 승리가 없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 대한 승리 의지가 어느 때보다 남다르다.

솔샤르 감독은 6일 기자회견에서 "이기지 못하는 경기를 당연히 즐기진 않는다. 경기를 이기면 더 행복해질 수 있지만 경기력이 좋아졌다는 걸 의미하지 않는다"라며 "그러나 우리에겐 뉴캐슬전에서 결과를 얻는 게 매우 중요하다. 승리한다면 분위기가 바뀔 것이다"라고 말했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 부진에도 계속되는 팬들의 응원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팬들은 대단하다. 그들을 보면 긍정적으로 바뀐다"라며 "더 나은 성과를 얻어 그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우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솔샤르 감독은 공격진의 계속된 부상 소식에 "부상은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축구의 일부분이다"라며 "로멜루 루카쿠 등이 떠나면서 공격수가 부족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내가 내린 결정이고, 나는 행복하게 결정했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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