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이 7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펼쳐지는 워싱턴과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해외 도박사들은 류현진(32, LA다저스)과 맥스 슈어저(34, 워싱턴 내셔널스)가 선발 등판하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을 박빙으로 내다봤다.

해외 베팅사이트 오즈 샤크가 베팅사이트 10곳을 대상으로 집계한 평균 배당률에 따르면 경기를 하루 앞둔 6일(한국시간) 현재 다저스 승리에 +106, 워싱턴 승리에 -116이 매겨졌다.

양쪽에 똑같이 100달러를 걸었다고 가정했을 때 워싱턴이 이기면 186달러를, 다저스가 이기면 206달러를 손에 넣는다는 뜻으로 차이가 없는 것과 다름없다.

배당 차이가 가장 큰 사이트 '오프닝'도 다저스 승리 배당률로 +125, 워싱턴 승리엔 -135를 책정했을 만큼 박빙이다.

배당률을 산정하는 오즈메이커는 배당률 계산 1순위로 선발 매치업을 살핀다. 전력이 크게 열세인 팀이라도 에이스가 선발 등판하면 톱독으로 올라간다.

류현진과 슈어저의 선발 매치업은 물론이고 다저스와 워싱턴 전력 차도 크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가 워싱턴 홈구장에서 펼쳐진다는 점이 배당률 책정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변수는 슈어저의 등판 일정 변경. 3차전 선발로 예정됐던 슈어저는 5일 2차전에서 불펜으로 출전해 공 14개를 던졌다. 미국 현지에선 4차전 선발이 유력한 아니발 산체스가 3차전에 나서고 슈어저가 4차전으로 옮길 가능성을 거론했다.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은 2차전이 끝나고 "슈어저의 상태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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