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제 1회 아시아콘텐츠어워드(ACA) 최고상인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어워즈의 주인공이 됐다. 출처|포스터
[스포티비뉴스=부산, 김현록 기자]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제 1회 아시아콘텐츠어워드(ACA) 최고상인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어워즈의 주인공이 됐다. 

6일 오후 6시30분 부산 센텀시티에 위치한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에서 제1회 아시아콘텐츠어워드(Asia Contents Awards, ACA) 시상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스튜디오 드래곤이 제작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최고상인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어워즈를 수상했다.

김은숙 작가가 각본을, 이응복 PD가 연출을 맡은 '미스터 션샤인'은 낭만과 폭력, 애국과 매국이 공존했던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검은머리의 미군 장교 유진 초이와 조선 사대부 명문가 애기씨의 삶과 사랑을 담은 시대극이다. 배우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변요한, 김민정 등이 출연했다.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받은 김용규 CP는 '미스터 션샤인'의 책임 프로듀서는 "한국 드라마 현장이 바뀌고 있다. 또한 노력하고 있다. '미스터 선샤인'은 그 바뀌는 현장에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많이 사랑해 주신다면 더 좋은 모습으로 이 자리에 다시 설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국제영화제(BIFF) 아시아필름마켓(AFM)이 올해 신설한 아시아콘텐츠어워드는 한국, 일본, 중국, 홍콩, 대만과 아세안 국가들의 드라마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미스터 션샤인' 외에 태국의 '호르몬, 더 시리즈', 싱가포르의 '패컬티'는 베스트 아시아 드라마상을 받았다.

남자배우상은 중국 레이지아인, 한국 김남길, 일본 야마다 타카유키가 수상했다.

SBS '열혈사제'로 남자배우상을 받은 김남길은 "안녕하세요 한국을 대표하는 우주최강배우 김남길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열혈사제'를 통해서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 받기 전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는데 자꾸 받게 되니까 많이 힘이 나고 기분이 좋네요"라고 말했다.

김남길은 "여러 아시아 관계자들, 한국 영화 드라마 관계자들이 와 계신다. 이 상을 제가 잘나 받았다기보다는 요즘 개성이 중요시되는 사회에, 아시아 콘텐츠어워즈라는 화합의 자리에서 이 상을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잠시 감정이 벅찬 듯 숨을 돌린 김남길은 "제가 혼자 잘해서 받는 게 아니라 앙상블을 보여준 저희 '열혈사제' 배우들에게 이 상을 바치겠다.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여자배우상은 중국 야오 첸, 필리핀 마야 살바도르가 받았다.

김재중은 엑설런스 어워즈를 받았다. 작가상은 '나의 아저씨' 박해영 작가와 중국 루시유안 작가가 수상했다.

◆베스트 크리에이티브='미스터 션샤인'

◆베스트 아시아 드라마='호르,몬, 더 시리즈'·'패컬티'

◆엑셀런스 어워드=김재중

◆남자배우상=레이지아인, 김남길, 야마다 타카유키

◆여자배우상=야오 첸, 마하 살바도르

◆공로상=레이먼드 리 와이 만

◆베스트 작가상=박해영, 루시유안

◆베스트 라이징스타=팡롱

◆신인상=케미사라 팔라데시·사난타찻 티나팟피살·진시옹하오·장다페이·모리타 미사토

스포티비뉴스=부산, 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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