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레이
▲ 구보 타케후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첫 맞대결이 펼쳐졌다.

마요르카는 6일 스페인 마요르카 이베로스타 에스타디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에스파뇰과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중국과 일본 축구 스타들의 대결이 이뤄졌다. 중국의 우레이와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가 첫 맞대결을 펼쳤다. 우레이는 지난 2018-19시즌부터 스페인 라리가에서 뛰고 있다. 구보는 올 시즌에 입성했다. 따라서 두 선수가 맞대결을 펼치는 건 이번 경기가 처음이었다.

우레이는 전반부터 선발로 경기에 나섰고, 구보는 후반 교체 투입됐다. 두 선수 모두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선제골을 넣은 팀은 마요르카였다. 전반 37분 안테 부디미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득점을 마무리했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몸으로 밀어 넣었다. 순간적으로 치고 들어가는 움직임이 인상적이었다.

마요르카는 분위기를 점점 끌어올렸다. 후반 11분 구보 다케후사를 투입하면서 공격적인 축구를 펼쳤다.

에스파뇰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에 선수 교체를 이어 가면서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이는 어느 정도 통했다. 빅터 캄푸자노 보니야가 후반 23분 슛을 날렸지만 마요르카 수비에 맞고 흘러나왔고, 우레이가 중거리슛을 시도하면서 득점을 노렸다. 전반전보다는 경기 내용이 좋아졌다.

그러나 마요르카 집중력이 더 좋았다. 순간적으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에스파뇰 수비 진영에서 수비수가 제대로 공을 걷어내지 못한 게 마요르카 살바 세비야의 발로 갔다. 세비야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왼발로 정확하게 구석으로 차면서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후 에스파뇰이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번번이 마요르카 수비에 막혔다. 코너킥을 만들어내고, 빠른 템포로 크로스를 올리고, 중거리슛을 시도하는 등 마지막 득점을 노렸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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