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오 사다하루 소프트뱅크 호크스 회장, 고 가네다 마사이치, 나가시마 시게오 전 감독. ⓒ 요미우리 자이언츠 홈페이지 캡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 통산 최다승, 최다 탈삼진 기록을 보유한 재일교포 출신의 일본 야구 영웅 가네다 마사이치(한국명 김경홍)가 6일 오전 별세했다.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은 6일 밤 "가네다가 향년 86세로 세상을 떴다"고 보도했다. 사인은 급성담관염. 

가네다는 일본 프로야구 통산 최다승(400승)과 최다 완투(365경기), 최다 이닝(5526⅔이닝), 최다 탈삼진(4490개) 기록 등 화려한 누적 기록을 보유한 전설적인 인물이다. 1950년 고쿠테쓰 스왈로즈 소속으로 프로야구에 데뷔해 1969년 요미우리 소속으로 은퇴할 때까지 모두 944경기에 출전했다. 

은퇴 후 1973년부터 1978년까지, 또 1990년과 1991년 롯데 오리온스(현 지바 롯데 마린스) 감독을 맡았다. 1988년에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은퇴 후에는 배우로 활동하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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