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은 6일 밤 "가네다가 향년 86세로 세상을 떴다"고 보도했다. 사인은 급성담관염.
가네다는 일본 프로야구 통산 최다승(400승)과 최다 완투(365경기), 최다 이닝(5526⅔이닝), 최다 탈삼진(4490개) 기록 등 화려한 누적 기록을 보유한 전설적인 인물이다. 1950년 고쿠테쓰 스왈로즈 소속으로 프로야구에 데뷔해 1969년 요미우리 소속으로 은퇴할 때까지 모두 944경기에 출전했다.
은퇴 후 1973년부터 1978년까지, 또 1990년과 1991년 롯데 오리온스(현 지바 롯데 마린스) 감독을 맡았다. 1988년에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은퇴 후에는 배우로 활동하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