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스(왼쪽)의 결승 골.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아스널이 힘겨운 경기 끝에 웃었다.

아스널은 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본머스에 1-0으로 이겼다. 아스널은 승점 15점을 따내며 레스터시티, 크리스탈팰리스(이상 14점)를 밀어내고 3위에 올랐다.

전반 6분 홈 팀 아스널이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오른발 감아차기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9분 선취골을 넣으면서 기분 좋은 시작을 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다비드 루이스가 달려들어 머리로 득점했다.

경기를 주도했고 이른 시점 득점도 터졌지만 아스널은 불안한 리드를 이어 가야 했다. 속시원한 추가 골이 터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본머스가 공격 전개는 부진한 반면 수비에선 잘 버텼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후반 초반 재정비하고 나선 본머스의 공격 전개에 실점 위기를 맞았다. 후반 6분 도미닉 솔랑케가 밀어준 패스를 칼럼 윌슨이 그대로 골문 쪽으로 밀고 들어갔다. 아스널의 수비진은 속도를 제어하지 못했지만, 윌슨의 크로스는 칼럼 체임버스가 걷어냈다. 후반 13분에도 필립 빌링의 강력한 중거리 슛을 허용했다.

아스널도 지속적으로 공격을 시도했으나 날카로움이 떨어졌다. 오바메양이 전방에서 고립된 동안, 공격 2선에선 효율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다만 수비적으로 본머스를 잘 차단하면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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