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진에 끝이 보이질 않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한국 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뉴캐슬에 0-1로 패했다. 기성용은 뉴캐슬의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점유율은 맨유가 높았으나 경기 내용에서 압도하진 못했다. 뉴캐슬의 수비를 두드리다가 공을 빼앗기길 반복했다.
오히려 뉴캐슬이 몇 차례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28분 매튜 롱스태프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이 골문으로 향하며 뚝 떨어졌다.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퍽도 반응하지 못했으나 골대를 강하게 맞고 튀었다. 전반 29분 코너킥에서 파비안 셰어의 헤딩도 날카로웠지만 골대를 넘겼다. 전반 39분에도 알미론이 데 헤아와 1대1로 맞서는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 타이밍이 늦어지면서 해리 매과이어가 재빨리 접근한 뒤 몸을 날려 수비했다.
맨유는 전반전 막판에야 기회를 잡았다. 전반 41분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중거리 슛으로 유효 슈팅을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했다. 전반 45분 코너킥에서 매과이어가 완벽한 헤딩 찬스를 맞았지만 골문 밖으로 향했다.
후반전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맨유가 몰아붙이지만 득점을 만들 만큼 날카로운 공격은 없었다. 후반 중반이 넘어가면서 맨유의 공세가 강화됐다. 후반 24분 애슐리 영이 페널티박스 안까지 돌입했지만 슈팅 대신 크로스를 선택하다가 수비에 차단됐다. 후반 26분 다니엘 제임스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마커스 래시포드를 향했지만, 셰어의 태클이 먼저 닿았다.
오히려 후반 27분 뉴캐슬이 역습에서 맨유의 골문을 열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을 차단한 뒤 속도를 살렸다. 예트로 빌렘스가 측면에서 공을 지켜낸 뒤 내준 패스를 달려들던 매튜 롱스태프가 강력한 땅볼 슛으로 맨유의 골을 꿰뚫었다. 그는 19세에 불과한 선수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선수다.
맨유가 급히 반격에 나섰지만 해답은 없었다. 후반 30분 영의 프리킥을 마르코스 로호가 헤딩했지만 골대를 넘겼다. 후반 40분 영의 크로스를 메이슨 그린우드가 머리에 맞췄지만 약했다. 후반 추가 시간까지 공격을 펼쳐봤지만 단순한 공격 패턴에 뉴캐슬이 그리 어렵지 않게 방어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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