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롱스태프(오른쪽)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매튜 롱스태프는 데뷔전 득점의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7일(한국 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뉴캐슬에 승리를 안긴 것은 19살의 미드필더 매튜 롱스태프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데뷔 골까지 터뜨렸다. 그는 후반 27분 예트로 빌렘스의 도움을 받아 강력한 땅볼 슛으로 득점했다. 그리고 그 상대가 바로 프리미어리그 최다 우승 팀인 맨유였다.

롱스태프는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어젯밤 그것을 꿈꾸며 침대로 갔다. 하지만 그게 현실이 될 것이라곤 생각하진 않았다. 나는 지금 달 넘어에 있다. 말을 할 수 없다"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롱스태프는 "노린 슈팅이라기보단 그냥 맞추고 (골이 되길) 바랐다. 하지만 골망을 흔들었다. 그 느낌을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팬들에게 달려갔고. 정말 비현실적인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형인 션 롱스태프와 뉴캐슬의 중원을 책임졌다. 전반 27분에도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맨유의 골문을 위협했다. 다비드 데 헤아도 손을 쓰지 못했지만 골대가 롱스태프를 막아섰다. 그는 "나는 내 첫 슛이 들어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골대를 맞았다. 약간 실망스러웠지만 갤로게이트(홈 팬들이 주로 앉는 뉴캐슬 응원석) 앞에서 골을 넣기 위한 것이었다. 그게 조금 더 특별했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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