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 애스트로스 게릿 콜.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 우완 게릿 콜(29)이 최고의 한 해를 보내며 FA를 앞두고 가치를 높이고 있다. "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7일(한국시간) 예비 FA 콜의 올 시즌 '미친 활약'에 주목했다. 매체는 'FA를 앞두고 전성기를 보낸 투수 가운데 콜의 나이, 퍼포먼스, 200이닝 이상 투구 할 수 있는 능력을 모두 갖춘 선수는 많지 않다. 콜은 1992년 그렉 매덕스 이후 투수 FA 최대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게릿 콜, 2019년, 29세 

통산 성적: 127ERA+, 3.06 FIP, 삼진-볼넷% 21.2%
예비FA 시즌 성적: 212⅓이닝, 185ERA+, 2.64FIP, 326탈삼진

콜은 지난해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올해 기량을 꽃피웠다. 메이저리그 최초로 9경기 연속 10탈삼진을 기록했고, 그 기간 평균자책점 1.61로 활약했다. 아울러 한 시즌에 300탈삼진 고지를 밟은 역대 18번째 투수가 됐다. 

탈삼진 본능은 가을까지 이어졌다. 6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동안 삼진 15개를 잡으면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MLB.com은 'FA 시장이 열렸을 때 콜의 가치는 오를 수 있는 최고치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MLB.com 선정 콜이 참고할 역대 FA 투수들

데이비드 프라이스, 2015년, 29세

FA 전 통산 성적: 126ERA+, 3.19FIP, 삼진-볼넷% 17.1%
예비 FA 시즌 성적: 220⅓이닝, 164ERA+, 2.78FIP, 225탈삼진
FA 계약: 보스턴 레드삭스, 7년 2억1700만 달러

잭 그레인키, 2015년, 31세

FA 전 통산 성적: 122ERA+, 3.31FIP, 삼진-볼넷% 16.0%
예비 FA 시즌 성적: 222⅔이닝, 222ERA+, 2.76FIP, 200탈삼진
FA 계약: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6년 2억650만 달러

맥스 슈어저, 2014년, 29세

FA 전 통산 성적: 117ERA+, 3.39FIP, 삼진-볼넷% 18.1%
예비 FA 시즌 성적: 220⅓이닝, 123ERA+, 2.85FIP, 252탈삼진
FA 계약: 워싱턴 내셔널스, 7년 2억1000만 달러


그렉 매덕스, 1992년, 26세

FA 전 통산 성적: 115ERA+, 3.28FIP, 삼진-볼넷% 8.0%
예비 FA 시즌 성적: 268이닝, 166ERA+, 2.58 FIP , 199탈삼진
FA 계약: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5년 2800만 달러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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