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뎀벨레가 주심에게 항의하면서 퇴장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우스망 뎀벨레(바르셀로나)가 주심에게 과도한 항의를 해 퇴장했다. 하지만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사 감독은 뎀벨레가 어떤 말을 했는지 알지 못한다고 했다. 

바르사는 7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라리가 8라운드 홈경기에서 세비야를 4-0으로 눌렀다. 바르사는 전반에만 3골을 넣었다. 시즌 5승 째를 올린 바르사는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18)를 2점 차로 추격하며 2위에 올랐다.

전반전 팀의 3번째 득점을 기록한 뎀벨레는 후반 42분 동료 로날드 아라우호가 세비야 공격수 치차리토의 완벽한 득점 상황을 저지했고, 주심이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주자 흥분했다. 뎀벨레는 주심에게 과도하게 항의했고, 주심은 뎀벨레에게 두 번째 옐로카드를 꺼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뎀벨레는 주심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나쁘다, 너 정말 나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기 후 발베르데 감독은 "나는 뎀벨레가 무슨 소리를 했는지 모른다. 말이 길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발베르데 감독은 세비야전 다득점 무실점 완승에 대해 기쁜 심경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