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골대, VAR로 득점이 취소됐던 호날두(오른쪽). 하지만 최고 평점을 받았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인터밀란전 골대를 맞추고 VAR로 득점이 취소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최고 평점을 받았다.

유벤투스는 7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란에 위치한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19-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유벤투스는 인터밀란을 누르고 승점 20점에 올라 승점 18점에 그친 인터밀란을 누르고 선두를 탈환했다.

호날두는 득점하진 못했지만,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파울로 디발라와 투톱으로 출격한 호날두는 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접고 들어오다가 강력한 슈팅을 때렸다. 오른쪽 골포스트를 강하게 강타했다.

호날두는 1-1로 팽팽하던 전반 41분 디발라의 패스를 받아 수비 셋 사이에서 왼발로 낮은 땅볼 슈팅으로 추가 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VAR 판정 이후 호날두의 득점은 취소됐다. 호날두에게 볼을 내준 디발라가 오프사이드 위치였다는 판정이었다.

후반전 막판 곤살로 이과인의 득점 역시 호날두의 발이 기점이었다. 호날두가 내준 것은 벤탕쿠르가 재차 침투 패스했고, 달려든 이과인이 문전에서 밀어 넣었다. 

득점은 없었지만, 7번의 슈팅을 때리는 등 활약한 호날두는 통계전문업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8.3점을 받아 MOM에 선정됐다. 후스코어드는 호날두에 이어 인터 밀란의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게 7.6점, 디발라에게 7.5점을 줬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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