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커스 래시포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포드(21) 득점포가 나오지 않고 있다.

맨유는 7일(이하 한국 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서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맨유는 8경기 동안 2승 3무 3패를 기록, 현재 리그 12위에 그치고 있다.

공수 모두에서 문제가 크다. 특히 공격 문제가 크다. 8경기서 단 9골만 넣었다. 득점 부문 리그 13위다. 로멜루 루카쿠가 나가면서 공격진에 부재가 커졌고, 여러 공격수들의 부상과 함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의 폭발력도 아쉽다. 지난달 14일 레스터시티전 골을 넣은 이후 한 달가량 득점이 없다. 지난 1일 아스널전에서 도움을 기록한 게 전부였다.

과거 맨유에서 활약한 공격수 앤디 콜(47)은 래시포드의 더 많은 활약을 기대했다. 그는 6일 영국 매체 '더 선'과 인터뷰에서 "그는 골문 근처에서 포스트 플레이를 즐기지 않는다. 공을 드리블하며 수비수에게 달려가는 걸 원한다"라며 "그는 뛰어난 재능을 갖췄지만 그가 되고 싶은 걸 정해야 한다. 득점원이 되고 싶은지, 왼쪽 혹은 오른쪽에서 뛰고 싶은지를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1살이다. 그가 어디서 가장 강한지 스스로 알고 있어야 한다"라며 "그러나 맨유의 센터 포워드라면 20골은 넣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맨유의 주요 공격수는 래시포드다. 그러나 그는 올 시즌 10경기서 단 3골 2도움에 그치고 있다. 올 시즌 합류한 다니엘 제임스도 3골을 넣고 있다.

콜은 "래시포드가 한 시즌 가장 많이 넣은 골은 13골이었다. 메인 스트라이커라면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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