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레이먼드 그린-스테픈 커리-클레이 톰슨-디안젤로 러셀(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디안젤로 러셀(23)이 과연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까.

골든스테이트의 브루스 프레이저 코치는 6일(한국 시간) '머큐리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러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러셀은 스테픈 커리에게 많은 질문을 한다"라며 "러셀은 커리를 지켜보고, 커리가 하는 일을 따라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러셀은 올 시즌 케빈 듀란트와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브루클린 네츠에서 골든스테이트로 합류했다. 공격력이 상당한 가드다. 지난 시즌 평균 21.1점 3.9리바운드 7.0어시스트 1.2스틸 FG 43.4% 3P 36.9%로 2018-19시즌 올스타에 뽑혔다.

러셀은 새 팀에 합류하면서 골든스테이트 문화를 알아가고 있다. 또한 커리에게 많은 것을 물어보며 배우고 있다.

프레이저 코치는 "러셀은 이미 훌륭하지만 드리블 이후 플레이가 더 나아져야 한다"라며 "나뿐만 아니라 선수 발전 코치들과 함께 러셀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커리는 젊거나 새로 합류한 선수들과 함께하길 원한다. 러셀이 둘 다 속한다"라며 "러셀은 그동안 훌륭한 팀원이었다. 그는 정말 재능 있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골든스테이트는 리그 정상급에 자리 잡았기 때문에 젊고 재능 있는 선수를 데려오기 쉽지 않았다. 프레이저 코치는 "러셀을 데려와서 정말 기대된다. 그는 훌륭한 플레이메이커이자 패스 능력을 갖춘 득점원이다"라고 언급했다.

덧붙여 "클레이 톰슨이 없어서 아쉽지만 우리는 젊은 재능을 키워야 한다. 러셀은 여기에 속한다. 우리에겐 성장의 한 해가 될 것이다. 그와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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