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나선 배우 구혜선.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구혜선이 또 다시 폭로전을 시작했다.

구혜선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재현이 무수한 문자를 본인에게 유리하도록 재편집해 언론에 보도하고 법원에 제출했다"며 "배우의 인격권을 침해한 HB엔터테인먼트는 조속히 계약해지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글을 올렸다.

구혜선은 8월에 소속사에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문자에서 구혜선은 "대표님, 안녕하세요. 아무래도 지금 상황에 한 회사에 머무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이사님 통해 계약해지 해주신다는 말씀은 전해들었다. 부부 문제는 부부가 해결하는 것이 맞고 안재현도 비겁하게 대표님 뒤에 숨는 행동은 안 했으면 한다. 저는 회사를 나가서 안재현이라는 사람과 당당하게 맞장 들 생각이다. 이런 일로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 계약해지 해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자신의 입장을 피력한 상태다. 

구혜선은 "이건 8월에 보낸 문자이고 벌써 10월이다. 회사가 안재현의 이혼에 관여하면서 저와는 신뢰가 훼손된 상태였다. 안재현과 대표님이 저의 험담을 나눈 내용은 포렌식 문자가 아닌 카톡에 있었으며 저와 안재현이 이 부분에 대해 나눈 내용을 제가 녹취하여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매니지먼트의 도움없이 저는 혼자 일을 하고 있다. 이럴거면 2개월 전 안재현은 저를 왜 이 회사에 영입되도록 도움을 준 것일까 의문이 든다. 2년동안 무수한 문자를 나눈 부부인데 달랑 몇개를 골라내어 본인에게 유리하도록 재편집하고 보도한 안재현의 회사는 이상하게도 저와 같은 회사인 HB엔터테인먼트다. 배우의 인격권을 침해한 HB엔터테인먼트는 조속히 계약해지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계약해지를 요구했다. 

▲ 구혜선이 HB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보낸 문자. 출처| 구혜선 인스타그램

다음은 구혜선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이건 팔월에 보낸 문자이고 벌써 시월이네요. 회사가 안재현씨의 이혼에 관여하면서 저와는 신뢰가 훼손된 상태였습니다. 안재현씨와 대표님이 저의 험담을 나눈 내용은 디스패치 포렌식 문자가 아닌 카톡에 있었으며 저와 안재현씨가 이 부분에 대해 나눈 내용을 제가 녹취하여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현재 매니지먼트의 도움없이 저는 혼자 일을하고 있는데요. 이럴거면 2개월전 안재현씨는 저를 왜 이 회사에 영입되도록 도움을 준것일까요. 의문이 듭니다. 2년동안 무수한 문자를 나눈 부부인데 달랑 몇개를 골라내어 본인에게 유리하도록 재편집하고 디스패치에 보도한 안재현씨의 회사는 이상하게도 저와 같은 회사인 HB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배우의 인격권을 침해한 HB엔터테인먼트는 조속히 계약해지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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