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토트넘은 5일 오후(이하 한국 시간) 영국 브라이턴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과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이로써 토트넘은 8경기서 3승 2무 3패를 기록하며 승점 11점으로 리그 9위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에서 2-7로 패배한 뒤 이번 경기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브라이튼에 무너지고 말았다. 

토트넘 분위기가 계속 좋지 않자 과거 리버풀과 첼시 등에서 활약한 수비수 글렌 존슨(35)이 입을 열었다.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에게 조언을 건넸다. 

7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그는 "내가 케인의 입장이라면, 더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뛰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는 팀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축구에는 충성심이 없다. 그는 무엇보다도 자신을 돌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케인은 올 시즌 10경기서 7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존슨은 케인에게 다음 행선지를 추천했다. 그는 "나는 케인이 스페인 경기 스타일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맨체스터 시티가 어울린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내가 케인이라면 나는 내가 무엇을 할지 알고 있다. 나는 최대한 많이 이기기 위해, 또한 내 경력을 위해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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