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NLDS 4차전 선발 리치 힐

[스포티비뉴스=내셔널스파크(미국 워싱턴 DC), 양지웅 통신원] LA 다저스는 이제 한경기만 더 승리하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진출한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 나선다.

다저스는 백전노장 리치 힐을 앞세워 4년 연속 NLCS 진출을 노린다. 힐은 올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리며 13경기에 출전해 4승1패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통산 전적은 1승2패 평균자책점 3.04이다. 힐은 팔꿈치 부상에서 3개월만에 돌아와 등판한 지난달 13일 볼티모어를 상대한 복귀전에서 무릎통증을 호소하며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다. 그후로 지난달 25일과 30일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이닝과 3이닝을 던지며 컨디션 조절을 해왔다. 오늘 경기에서 힐이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할 경우 다저스는 마에다 겐타, 로스 스트리플링, 더스틴 메이 등의 불펜진을 투입해 경기를 끝낼 계획이다.

3차전에서 패해 벼랑 끝에 몰린 워싱턴은 맥스 슈어저를 선발(11승7패, 평균자책점 2.92)로 내세운다. 포스트시즌 통산 전적은 4승5패 평균자책점 3.78이다. 슈어저는 2일 열린 밀워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이닝 3실점 한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NLDS 2차전에서 불펜으로 깜작 등판해 공 14개로 탈삼진 3개를 잡아내며 1이닝을 소화했다. 불펜이 약한 워싱턴은 슈어저가 최대한 많은 이닝을 책임져 주길 기대한다.

다저스는 전날 열린 3차전 6회초 2아웃 상황에서 7득점하는 놀라운 화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워싱턴 투수들을 상대로 이번 NLDS에서 총 44번의 삼진아웃을 당하는 수모를 당하고 있다. 다저스는 이날 맷 비티를 선발라인업에 포함시켰으며 포수는 윌 스미스가 맡는다. 

◆다저스 선발라인업

1. 작 피더슨 (우익수)
2. 맥스 먼시 (1루수)
3. 저스틴 터너 (3루수)
4. 코디 벨린저 (중견수)
5. 코리 시거 (유격수)
6. 맷 비티 (좌익수)
7. 개빈 럭스 (2루수)
8. 윌 스미스 (포수)
9. 리치 힐 (투수)

스포티비뉴스=내셔널스파크(미국 워싱턴 DC),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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