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양지웅 통신원

[스포티비뉴스=내셔널스파크(미국 워싱턴 DC), 양지웅 통신원] 류현진이 필요시 5차전 구원투수로 나서게 된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열리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 경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이 어제 경기후 인터뷰에서 5차전 등판 의사를 밝힌 것을 몰랐다. 팀 승리를 위해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 만약 필요시, 류현진을 구원투수로 1이닝 정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팀이 갖고 있는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8일 4차전에서 승리하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진출하게 된다. 따라서 류현진의 5차전 등판은 최악의 경우를 두고 한 것으로 류현진의 불펜 등판은 가능성이 크지 않다. 4차전에서 패해 5차전에 가더라도 선발 워커 뷸러를 비롯 클레이튼 커쇼가 류현진보다 먼저 등판하며 그리고 다른 불펜투수들도 대기하고 있다.

또한 로버츠 감독은 이날 열리는 4차전 선발라인업에 루키 3명(윌 스미스, 맷 비티, 개빈 럭스)를 포함시킨 것과 관련 “포스트시즌 출전 자격이 충분이 있는 선수들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3차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마틴 대신 스미스를 선발로 내세운 결정도 “자신있다”고 말했다.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한 AJ 폴락을 4차전 선발라인업에서 제외시킨 것과 관련, 로버츠 감독은 “폴락에게 휴식을 주고 대신 좌타자 비티가 워싱턴 선발 슈어저를 상대하는 것은 전혀 손해보는 것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내셔널스파크(미국 워싱턴 DC),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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