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올 시즌 몇 위로 마치게 될까.

토트넘은 5일 오후(이하 한국 시간) 영국 브라이턴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과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이로써 토트넘은 8경기서 3승 2무 3패를 기록하며 승점 11점으로 리그 9위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에서 2-7로 패배한 뒤 이번 경기에서도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브라이튼에 무너지고 말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7일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인센티브 급여 시스템을 도입했다"라며 "토트넘 선수들이 내년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하면 임금 인하와 함께 보너스를 못 받게 된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팀마다 인센티브 시스템이 있다.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하면 연봉이 깎이는 경우가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표적인 예다. 지난 시즌 6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지 못하면서 맨유 주축 선수들의 연봉이 25%가량 깎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9위다. 현재 분위기라면 4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설까지 나올 정도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부상 소식도 심각하다. 지난 브라이튼전에서 위고 요리스가 팔꿈치 탈구 부상이란 결과를 얻었다. 2020년까지 나오지 못할 예정. 주전 골키퍼의 빈자리는 더욱 크게 느껴질 것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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