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휴스턴과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3회 솔로 홈런을 터뜨린 최지만(오른쪽)이 세리머니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최지만(28, 탬파베이)이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휴스턴과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디비전시리즈 2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최지만은 포스트시즌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기도 하다.

최지만은 3-1로 앞선 3회 볼카운트 2-2에서 그레인키가 던진 5구째 시속 87.9마일(141.5km)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탬파베이는 그레인키를 홈런 3방으로 무너뜨리는 등 홈런포 4방(케빈 키어마이어, 최지만, 브랜든 로우, 윌리 아담스)을 앞세워 10-3으로 이겼다. 2패 뒤 첫 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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