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배 후 아쉬워하는 토트넘 선수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에릭 다이어(25)가 의지를 밝혔다.

지난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위를 기록한 토트넘이 올 시즌 9위(3승 2무 3패)에 그쳐있다. 성적뿐만 아니라 경기 내용이 좋지 않다. 특히 최근 분위기가 완전히 무너졌다.

토트넘은 최근에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바이에른 뮌헨에 2-7로 무너졌다. 홈에서 경기를 펼쳤음에도 대패를 막아내지 못했다. 이어 열린 브라이튼전에서 0-3으로 졌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브라이튼에도 힘을 내지 못하면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떨어졌다.

부상 소식도 들렸다.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팔꿈치를 다쳤다. 그는 2020년까지 나오지 못할 예정이다. 중심축이 무너지면서 토트넘의 고민이 깊어졌다.

토트넘의 수비수인 다이어는 7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와 인터뷰에서 "우린 분명히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라며 "우리로서는 지금이 최악의 시기다. 모두 힘을 모아 헤쳐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이런 상황에 놓인 건 처음이다. 우린 물러설 수 없다. 밀고 나갈 것이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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