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모시 샬라메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부산, 김현록 기자]부산국제영화제에 티모시 샬라메가 뜬다.

미국 청춘스타 티모시 샬라메가 8일과 9일 부산을 달군다. 레드카펫에서 그를 보기 위해 십수명이 지난 밤부터 밤샘을 불사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한 영화 '더 킹:헨리 5세'가 8일 제24회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첫 공개된다. 오전의 기자시사호에 이어 오후 열리는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티모시 샬라메의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일정이 시작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데이비드 미쇼 감독과 배우 조엘 에저튼도 함께 할 예정이다.

▲ 티모시 샬라메를 보기 위해 지난 7일 밤 해운대 영화의 전당 앞에서 밤샘 중인 팬들 ⓒ스포티비뉴스
오후 8시부터는 해운대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더 킹:헨리 5세'의 레드카펫에 이어 야외상영이 이어진다. 이례적인 레드카펫 행사에 좋은 자리에서 티모시 샬라메를 보기 위해 7일 밤부터 십수명의 팬들이 야외상영관 바로 옆에서 밤샘을 하기도 했다.

넷플릭스 영화 '더 킹:헨리 5세'가 부산영화제에 초청되면서 처음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 티모시 샬라메는 올해 영화제의 최고 핫스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이후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얻고 있다. 화제작으로 떠오른 '더 킹:헨리 5세'는 예매 시작 1분21초만에 온라인 예매분이 모두 팔려나갔고, 총 3000석인 야외무대의 온라인 예매분까지 매진돼 영화제 측을 놀라게 했다. 단일 영화의 레드카펫 행사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열리는 건 유례가 없는 없는 일이다. 

영화제 측은 "분위기가 뜨겁다.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평소 안전띠를 모두 철제 펜스로 바꿨다. 관객이 몰릴 경우 추가 좌석을 마련해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 '더 킹:헨리5세'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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