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대표팀 김경문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초대 프리미어12 우승팀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준비는 10일부터 시작된다. 대표팀 김경문 감독은 10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포스트시즌 탈락 팀 선수들을 소집해 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경문 감독은 "무조건 오래 쉰다고 다 컨디션이 올라오는 게 아니다. 투수들은 주기적으로, 5~6일에 한 번은 피칭을 해야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고, 그래야 경기에서 좋은 공을 던질 수 있다. 타자들도 마찬가지다. 쉬기만 하다가 평가전에 나가면 빠른 공에 대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프리미어12 최종 엔트리 28명 가운데 포스트시즌 탈락 팀 소속 선수는 6명, 가장 먼저 가을 야구를 마친 NC 선수까지 합쳐도 10명이다. 허리 피로골절로 합류가 어려운 구창모를 제외하면 9명. 전체 규모는 작다. 김경문 감독은 "숫자가 적더라도 모여서 훈련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코칭스태프도 함께 모이는 만큼 이번 소집에서 구창모를 대신할 선수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NC 다이노스 박민우 양의지 원종현 / 구창모
kt 위즈 강백호 황재균
KIA 타이거즈 양현종 문경찬
삼성 라이온즈 김상수
롯데 자이언츠 민병헌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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