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상으로 쓰러진 위고 요리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위고 요리스(32)가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과 경기에서 팔꿈치를 다친 요리스가 올해 안에 훈련에 합류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요리스는 5일 영국 브라이턴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다쳤다.

전반 3분 선제골을 내주는 과정에서 쓰러졌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막다가 뒤로 넘어지면서 왼팔로 땅을 짚었다. 이 과정에서 팔이 뒤틀리면서 통증을 호소했고,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떠났다. 

토트넘은 "검사 결과 요리스는 팔꿈치가 탈구됐고 인대 손상이 있었다"며 "수술대에 오르는 것은 면했지만, 지지대에 팔을 고정한 채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시즌 첫 8경기서 3승 2무 3패로 리그 9위에 그쳐있다. 공수 밸런스가 무너진 상황에서 팀의 핵심인 요리스가 빠지게 되었다. 수비 문제가 커질 것은 분명해 보인다. 

요리스의 공백은 백업 골키퍼인 파울로 가사니가가 맡을 예정이다. 가사니가는 올 시즌 컵 대회와 리그 경기서 3경기에 나선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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