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FM 장성규. 제공ㅣMBC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MBC 아침라디오 '굿모닝FM'의 새로운 진행자가 된 장성규가 "JTBC에서 아침뉴스를 진행했던 경험이 이번 라디오 진행에 밑거름이 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MBC가 8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라디오 가을 개편 기자간담회를 연 가운데, 장성규가 이와 같이 답했다.

장성규는 새로운 DJ가 된 소감으로 "제가 JTBC에 참 감사한 부분이 라디오 하면서 느껴지는 거 같다. 한 3년 전 쯤 아침 뉴스를 진행했다. 정확하게 시작이 7시였다. 분장도 받고 해야해서 4시에 기상해야 했다. 그때는 고되다고 느꼈는데 이번 라디오를 위한 밑거름이 아니었나 싶다. JTBC의 큰 그림이 느껴진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 목표 중 하나가 '지각을 한 번도 하지 말아보자'는 생각이다. 제가 아침형 인간이어서가 아니라, 저에게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보은하는 것의 최소한이 지각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각을 피하기 위해 "2번 정도 지난 주에 MBC 숙직실에서 잠을 잤다"며 "집보다 좋더라. 오랜만에 한 번도 깨지 않고 잠들 수 있어서 앞으로도 애용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MBC는 9월 30일 가을 개편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취자들을 만난다. 이번 개편을 통해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는 장성규가, FM4U '두시의 데이트'는 뮤지, 안영미가, 표준FM '에헤라디오'는 윤택이 DJ를 맡는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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