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허드슨-오도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첼시의 칼럼 허드슨-오도이(18)가 점점 자신의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허드슨-오도이는 2017-18시즌부터 첼시에서 뛰고 있는 윙어다. 뛰어난 재능 덕분에 많은 팀의 관심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이 가장 적극적이었다. 실제로 허드슨-오도이는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다. 

그러나 그는 팀에 남겠다는 뜻을 밝혔고, 2019년 9월 첼시와 5년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허드슨-오도이는 8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BBC'와 인터뷰에서 "구단이 나를 위해 많은 것을 해줬고, 그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라며 "내가 내린 결정은 나와 가족 모두에게 좋은 선택이었다. 우리 모두 첼시가 적절한 팀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평생 여기 있었으니깐 바꿀 필요가 없었다. 부모님은 내가 있는 곳에 행복해하고, 나도 내가 있는 곳에 만족한다"라고 덧붙였다.

허드슨-오도이는 지난 4월 아킬레스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뒤 점점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올 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컵 대회 4경기에 나서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부상에서 돌아오기까지 정말 긴 여정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첼시는 올 시즌 젊은 선수들 위주로 똘똘 뭉쳐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허드슨-오도이도 주역 중 한 명이다. 그는 "우리 모두 축구를 즐기고 있다. 모두 웃고, 행복해한다. 훈련장 분위기는 최고다. 모두가 남고 싶은 곳이다"라며 현재 상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