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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현장노트] 로버츠 감독 "슈어저 5차전에 안 나와 위안"

양지웅 통신원 thomasyang24@gmail.com 2019년 10월 08일 화요일


▲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8일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NLDS 4차전 경기가 끝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양지웅 통신원

[스포티비뉴스=내셔널스파크(미국 워싱턴 DC), 양지웅 통신원] LA 다저스는 리치 힐을 선발로 내세워 적지에서 2019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를 끝내려 했다. 그러나 워싱턴 에이스 맥스 슈어저에게 타선의 봉쇄되면서 승부는 5차전으로 넘어 갔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2019 메이저리그 NLDS 4차전에서 1-6으로 패했다. 2승1패로 앞선 상황에서 이날 승리했다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으나 결국 2승2패가 되면서 최종 5차전에 운명을 걸어야하는 상황이 됐다.

다저스는 1회초 저스틴 터너가 워싱턴 선발투수 슈어저의 시속 95마일(153) 패스트볼을 좌중간 담장을 넘겨 1-0 리드를 잡았지만 그것이 4차전에서 뽑아낸 유일한 득점이었다.

다저스 선발 리치 힐은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3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제구에 어려움을 보이며 볼넷을 4개를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 힐은 3회말 1사 만루 위기에서 앤서니 렌던에게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허용한 뒤 마에다 겐타에게 마운드를 물려줬다. 마에다는 후안 소토를 뜬공으로 이닝을 끝내며 4회말까지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문제는 5회말이었다. 다저스 3번째 투수 훌리우 우리아스가 역전을 내줬고 4번째 투수 페드로 바에스는 라이언 짐머맨에게 3점홈런을 얻어맞았다. 한꺼번에 4점을 허용하면서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에다는 3차전에서도 등판했고 오늘도 1이닝 이상을 던졌다. 우리아스를 투입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지만 오늘 커맨드가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어 "바에스 역시 2아웃에서 짐머맨을 상대할 수 있는 더 나은 매치업이라 생각했다. 짐머맨이 높게 던진 97마일(156㎞) 패스트볼을 잘 쳐냈다"고 말했다.

사실 이날 경기가 시작된 후 클레이튼 커쇼가 경기장 불펜으로 이동해 대기하고 있었다. 로버츠 감독은 "7회나 8회, 동점이 되거나 점수를 리드하고 있는 상황이면 커쇼를 투입할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5회말 3점홈런으로 점수차가 1-5로 크게 벌어짐에 따라 다저스는 다른 불펜투수들을 투입했다.

▲ 워싱턴 내셔널스 투수 맥스 슈어저가 8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역투를 펼친 뒤 포효하고 있다. 슈어저는 7이닝 1실점으로 LA 다저스 타선을 봉쇄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7이닝 동안 4안타(1홈런) 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다저스 타선을 봉쇄한 상대팀 투수 슈어저를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다하는, 뭐라고 할 말이 없게 만드는 선수다. 오늘 우리는 일찍 홈런을 쳐냈지만 슈어저는 그 후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5차전에서 상대를 하지 않은 것을 위안을 삼을 뿐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내셔널스파크(미국 워싱턴 DC),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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