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에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워싱턴과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마에다 겐타(31)의 가을은 바쁘다. 팀이 치른 포스트시즌 4경기 중 3경기에 등판했다.

마에다는 "5차전에서도 당연히 대기할 것"이라며 출전 의지를 보였다.

마에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워싱턴과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이 끝나고 이같이 밝혔다.

마에다는 지난 4일 1차전에서 1⅔이닝을 퍼펙트로 막았고, 지난 7일 3차전에선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정리했다. 다저스는 마에다가 등판한 두 경기를 모두 이겼다.

이날 4차전에서도 마에다는 호투했다. 3회 2사 만루에서 두 번째 투수로 투입돼 땅볼로 실점 위기를 넘기더니 4회 역시 퍼펙트로 정리하면서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 0 행진을 이어갔다.

마에다는 "내가 맞으면 승패가 단숨에 결정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무조건 막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마운드에 올랐다"고 떠올렸다.

하지만 다저스는 5회 마에다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훌리오 유리아스(3실점)를 시작으로 페드로 바에즈(1실점) 로스 스트리플링(1실점)이 줄줄이 점수를 주면서 1-6으로 졌다. 다저스와 워싱턴은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오는 1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놓고 맞붙는다.

마에다는 "맡은 임무를 확실히 해낼 수 있도록 단단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투수는 워커 뷸러.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클레이튼 커쇼뿐만 아니라 류현진까지 불펜에서 대기시킬 것이라고 했다.

워싱턴 선발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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