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박용택을 태그하고 있는 포수 박동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부상 복귀전에서 같은 부위를 다친 박동원이 계속해서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상태가 악화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키움은 8일 "박동원이 오늘 오전 구단 공식지정병원 CM충무병원에서 MRI 촬영을 했고 지난 검진과 마찬가지로 내측 측부 인대 부분 손상에 따른 통증이라는 소견이 나왔다. 다만 어제 경기 중 통증으로 상태가 더 악화된 것은 아니다"며 "박동원은 선수단과 계속 동행할 예정이며, 경기 참가 여부는 선수 상태를 보고 감독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동원은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회초 3루 주자였던 박용택과 홈에서 충돌한 이후 포수 이지영과 교체됐다.

박동원은 지난달 오른 무릎 내측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지만 통증이 없어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합류했고 이날 처음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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