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준이 유튜브 활동을 예고했다. 출처l유승준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유승준이 유튜브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기세를 보였다.

유승준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전에 내 모습을 다시 만난다. 십수년 동안 못다한 이야기들, 그냥 그렇게 묻혀버릴 줄 알았던 그때 그 모습들. Westside Story 2019 Coming soon. 밀당이 아니라 진솔하게 준비하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유승준은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 그러더라고요"라며 "즐길 준비 되셨나요? 준비됐음 소리 질러"라고 덧붙였다. 그는 인스타그램 프로필에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 링크를 첨부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은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 장면이 담긴 사진.

▲ 유승준의 유튜브 채널 '스티브 유 YSJ'. 유튜브 화면 캡처

유승준의 유튜브 채널 '스티브 유 YSJ'은 현재 8개의 동영상이 업로드되어 있다. 과거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영상부터 신곡 뮤직비디오 메이킹 필름 등이 담겨있는데, 가장 최근 게시물은 8개월 전에 올라온 것. 8일 오후 5시 기준 구독자는 약 2440명이다.

유승준은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의혹에 시달렸다. 당시 병무청은 출입국관리법 11조에 따라 법무부에 유승준 입국 금지를 요청했고, 법무부는 유승준의 입국을 제한했다. 이에 한국땅을 밟지 못하게된 유승준은 지난 2015년 8월 한국 입국을 위해 재외동포 체류자격의 사증 발급을 신청했다.

1,2심에서는 유승준의 청구를 기각했지만, 지난 7월 대법원은 유승준의 비자 발급을 거부하는 건 위법하다는 판결을 내렸고 사건을 서울 고등법원으로 환송했다. 이에 지난달 20일 파기환송심 첫 재판이 열렸고, 선고기일은 11월 15일에 열린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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