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체티노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토트넘이 팀 개편의 칼을 빼들까.

2019년 내내 토트넘이 부진하다. 토트넘이 치른 최근 프리미어리그 20경기서 고작 승점 22점을 획득했다. 이는 20경기를 기준으로 했을 때 지난 2008년 8월부터 2009년 1월까지 21점을 기록한 이후 가장 적은 승점이다. 10년 만에 토트넘의 경기력이 가장 좋지 않다는 뜻이다.

토트넘은 최악의 시즌 시작을 보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승 2무 3패로 9위까지 밀려난 상황이다. 최근 흐름은 더 좋지 않다. 지난 2일 바이에른뮌헨과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2-7로 대패했다. 안방에서 거둔 치욕적인 패배였다. 이어진 브라이튼과 리그 경기에서도 0-3으로 완패했다.

부진한 시작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칼을 빼들 것으로 보인다. 영국  신문 '더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이 선수단을 정리하고 재편하려고 한다. 포체티노 감독이 정리하려는 선수는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에릭센, 대니 로즈다. 

다이어는 최근 하락세가 확연하다. 해리 윙크스에게 주전 자리를 내준 데다가 탕귀 은돔벨레까지 합류해 자리가 없다. 에릭센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뜻을 내비쳤다.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계약 만료가 임박한 데다가 팀 분위기에도 악영향이다. 대니 로즈 역시 여러 차례 이적설이 제기된 바 있다. 프리시즌에 합류하지 않는 등 결별이 유력했지만 팀에 잔류한 상황이다.

팀에서 겉도는 세르쥬 오리에와 빅터 완야마 역시 거취가 불안하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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