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날둠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죠르지뇨 베이날둠이 리버풀의 초반 상승세에도 방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20시즌 8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성적표의 최상단을 차지한 팀은 리버풀(승점 24점)이다. 그 아래 맨체스터시티(승점 16점)가 포진하고 있다. 벌써 차이는 8점으로 벌어졌다. 지난 시즌 승점 97점을 따내고도 준우승했던 리버풀이 우승을 차지할 적기라는 평가다. 맨시티 뿐 아니라 아스널, 첼시,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다른 라이벌들도 위협적인 경기력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리버풀엔 방심이 없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8일(한국 시간) 네덜란드 대표팀에 합류해 북아일랜드와 경기를 앞둔 베이날둠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베이날둠은 "우리가 이미 챔피언이 됐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정말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을 중심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베이날둠은 "클롭 감독이 우리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우리 발로 그라운드에 서도록 만들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리고 좋은 경기를 하고 매주 100%를 쏟도록 만들 것이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선두를 달라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다. 리버풀의 경기력에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베이날둠은 "전에 했던 일들을 해야 한다. 스스로를 바라보고 다른 팀을 지나치게 의식하지 않아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다른 팀에 영향을 줄 순 없다. 다른 팀의 경기력을 컨트롤할 순 없다"고 강조했다.

베이날둠은 "다가올 경기들에 잘 준비해야 하고,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순식간에 변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며 방심을 경계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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