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리뉴 감독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감독에 관심을 보인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작별한 뒤에 지휘봉을 잡지 않았다. 포르투갈 클럽 벤피카와 몇몇 중국 클럽이 접촉했지만 거절했다. 2019-20시즌이 시작됐지만 뚜렷한 행선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동안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지만, 최근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이 불거졌다. 9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상황을 모니터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 후임 자리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과 환상적인 성적을 냈다.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와 구단 최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 탕귀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 셀소 등을 영입해 더 큰 도약을 노렸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흉흉한 팀 분위기와 저조한 성적이 포체티노 감독에게 향했다. 일각에서는 경질론까지 대두됐다. 무리뉴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잔뼈가 굵은 감독이다. 흔들리는 토트넘을 살릴 인물로 거론되는 이유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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