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원태와 김선기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건일 기자] 키움은 준플레이오프 3차전 미출장 선수로 1차전 선발이었던 제이크 브리검과 2차전 선발 에릭 요키시를 발표했다.

또 다른 선발투수 최원태는 출장 명단에 포함됐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LG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최원태 불펜 투입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장 감독은 "중간들이 잘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을 경험시키겠다는 뜻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키움은 1차전에서 1-0, 2차전에서 5-4로 이겼다. 모두 끝내기 승리로 포스트시즌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는 2013년 이후 6년 만으로 2차전에서 나온 주효상의 끝내기 땅볼을 포스트시즌 역대 최초다.

▲ 장정석 감독 ⓒ한희재 기자


라인업 변화

2차전과 동일하다. 이지영만 7번으로 올라간다.

박동원 상태는

다쳤던 때와 같은 모션이 나오다 보니까 통증을 느꼈다. 악화된 건 아니다. 대타가 가능하고 대수비도 몇 이닝도 괜찮을 것 같지만 가급적 수비은 안 시키려 한다.

최원태 투입 가능성은

중간들이 잘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포스트시즌을 경험시키겠다는 뜻으로 생각하고 있다.

켈리 공략법은

콀리를 한 번 밖에 안 만났다. 좋은 기억은 별로 없다. 샌즈 홈런 1개인가, 당시에도 좋지 않았다. 워낙 선발이 좋은 팀이라 오늘도 큰 점수 차를 생각하지 않는다. 어찌 됐건 분위기를 가져왔고 변수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기회가 온다면 잡겠다.

첫 잠실 경기인데

홈은 아니기 때문에 분위기 차이는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팀만이 가진 분위기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13년 역스윕을 당한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

운영적인 부분도 포함이 됐겠지만 첫 번째는 나부터 방심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첫 경기라 생각하고 잡아야 한다고 나왔다.

2경기 연속 끝내기를 했는데

2경기 연속 끝내기를 해냈기 때문에 분위기가 달아오른 건 확실하다. 오늘 경기를 위해서 너무 들떠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들도 베테랑들이 잘 이끌어 주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다. 오늘도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잠실 낮 경기는 평소와 다른 변수가 있는지

우리뿐만 아니라 LG도 같을 것이라 생각한다. 2시 경기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리듬이 안 맞을 것이라 생각한다. 첫 경기와 똑같다. 모든 게 이유가 되어서도 핑계가 되어서도 안 된다. 양쪽 여건이 똑같기 때문에 얼마나 집중하느냐에 따라 판가름 될 것이라 생각한다.

두 번째 투수는 정해 뒀는지

상황을 봐야 한다.

박병호 몸 상태는

마지막 주사 치료하면서 휴식을 가진 게 도움이 된 것 같다. 2차전에 밟은 부분도 생각보다 괜찮다. 경기에 지장 없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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