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샤르 감독과 나겔스만 감독 (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칼을 빼들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내치면, 후임으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검토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이 엄청난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가 잠재적인 감독으로 나겔스만을 고려하고 있다. 32세 나겔스만 선임에 물밑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나겔스만은 20세에 지도자 코스를 밟았고, 28세에 호펜하임 지휘봉을 잡으며 독일 분데스리가 최연소 감독이 됐다. ‘데일리 메일’은 “감독으로 보여준 모습으로 ‘어린 무리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해 12월 조세 무리뉴 감독 후임으로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초반 무패 행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정식 감독 부임 뒤에 부진을 면치 못했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까지 2승 3무 3패로 12위로 추락했다. A매치 기간이 끝난 뒤에 리버풀을 만나고, 파르티잔, 노리치 시티, 첼시, 본머스 원정이 있다. 만약 리버풀에 대패하고 원정에서 성적을 내지 못하면 12월 전에 잘릴 가능성이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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