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찬규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건일 기자] 류중일 LG 감독은 미디어에데이에서 준플레이오프 1, 2, 3차전 선발투수를 한꺼번에 공개했다.

류 감독은 4차전 선발도 미리 발표했다.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과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4차전에 간다면 임찬규가 선발"이라고 밝혔다.

류 감독은 "윌슨이 선발로 나가기가 무리"라고 임찬규를 선발로 낙점한 배경을 밝혔다.

LG는 이날 미출장 선수로 차우찬과 윌슨을 분류했다.

1차전과 2차전 패배로 3차전을 내준다면 탈락하는 처지였기 때문에 3차전에서 차우찬과 윌슨을 불펜으로 투입할 가능성이 있었다. 류 감독은 2차전이 끝나고 3차전에 두 선수를 불펜으로 투입할 여부를 "미출장 선수를 분류하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윌슨은 (오늘 선발이) 켈리이기 때문에 외국인 선수 쿼터에 걸리고, 차우찬은 투구 수 105개를 던지고 하루 쉬고 하는 거면 무리라고 판단했다. 내일은 모르겠다. 4차전에 간다면 둘을 붙일 수 있다"고 말했다.

▲ 류중일 감독 ⓒ한희재 기자

- 라인업 변화

"2차전과 같다."

-(2차전) 박용택 홈 슬라이딩에서 비디오 판독할 계획은 없었나
"본인이 가장 잘 안다. 용택이가 판독 제스처를 하지 않았다. 나중에 애매했다고 이야기하더라. 다들 왜 안 했냐고 아쉬워하더라."

-오늘 불펜 운용은, 윌슨과 차우찬을 미출장 선수로 분류했는데 
"윌슨은 (선발이) 켈리이기 때문에 외국인 선수 쿼터에 걸리고, 차우찬은 투구 수 105개를 던지고 하루 쉬고 하는 거면 무리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내일은 모르겠다. 4차전 간다면 둘을 붙일 수 있다."

"4차전 선발은 임찬규다. 윌슨은 어렵다. 그 뒤에 차우찬과 윌슨을 붙인다. 물론 오늘 이기고 나서 생각할 일이다. 오늘도 이기고 있는 상황이 되면 대현이 해수 송은범 우영이 쪽으로 간다."

-고우석에 대해서
"우석이 실패(1차전, 2차전)를 두 번 했다. 마지막 인터뷰에 우석이는 LG 10년 이상 책임질 투수라고 말했다. 어제 많은 생각을 했다. 첫 번째는 우석이를 두 번 죽이고 싶은 마음에 없어서 (2사 만루에서) 은범이로 교체했다. 지고 나서 생각한 것은 앞으로 우석이라는 친구가 우리나라 최고 마무리로 크려면 박병호라는 큰 산을 대결을 시켰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어느 게 정답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상황이 오면 또 쓸 것이다.

3차전 각오
마지막이니까 선취점을 내는 게 중요하고, 켈리가 언제까지 던질지는 모르겠으나 5회 이상 던져 주기를 바라고 이후엔 대현이 우영이 은범이 순으로 불펜 운용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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