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찬규(왼쪽)와 최원태가 준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 마운드에 선다. ⓒ한희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건일 기자] 양팀을 대표하는 토종 우완 선발 두 명이 준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 마운드에 선다.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끝나고 LG와 키움은 각각 임찬규와 최원태를 4차전 선발투수로 발표했다.

시리즈 전적 0승 2패로 끌려가던 LG가 이날 4-2로 승리를 거두면서 4차전이 열리게 됐다.

LG는 임찬규를 시작으로 4차전에 총력을 쏟아붓는다. 이날 경기 전 류중일 LG 감독은 "4차전이 열린다면 임찬규가 선발로 나갈 것"이라고 일찌감치 예고했다. 덧붙여 "차우찬과 윌슨이 상황에 따라 뒤에 붙는다"고 말했다.

임찬규는 올 시즌 주로 불펜 투수로 나서 30경기에서 3승 5패 2홀드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했다. 1승 2패 탈락 위기에서 첫 포스트시즌 선발 중책을 안았다.

최원태는 올 시즌 27경기에 등판해 11승 5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엔 첫 출전이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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