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 투수 이승호.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좌완 투수 이승호가 올해 포스트시즌 첫 등판에 나섰다. 

이승호는 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3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3피안타(1홈런) 2탈삼진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차분하게 호투를 이어갔으나 피홈런과 볼넷이 아쉬웠다.

이승호는 1-0으로 앞선 1회말 삼자범퇴를 기록했으나 2-0으로 달아난 2회에는 1사 후 채은성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박용택이 뜬공으로 물러난 뒤에는 유강남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승호는 2사 1,2루에서 정주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3회 1~3번 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운 이승호는 4회 1사 후 채은성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맞아 2-2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2사 후 유강남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줬다. 이승호는 정주현을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이승호는 5회 대타 오지환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천웅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되자 키움은 이승호를 교체했다. 투구수는 67개(스트라이크 41개+볼 26개)였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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