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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3 현장노트] '번트 실패+외야 실책' 키움에 찾아온 악몽의 7회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2019년 10월 09일 수요일
▲ 키움 김규민이 2루에 쇄도하고 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방심한 것일까.

키움은 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4로 졌다. 키움은 5전3선승제의 시리즈에서 2승 후 1패를 기록, 4차전에서 LG와 다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날 키움은 6회까지 2-2 팽팽한 싸움을 펼치고 있었다. 선발 이승호가 5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4⅓이닝 2실점으로 내려갔지만 불펜투수들이 호투했고 여러 차례 호수비가 나오면서 접전을 이끌었다. 그런데 한 이닝에 나온 집중력 부족이 팀에 패배를 안겼다.

키움은 7회초 선두타자 이지영이 안타로 출루했다. 이날 첫 선두타자 안타였다. 다음 타자 김규민이 희생번트를 시도했는데 2루로 향하던 이지영이 아웃되면서 진루타에 실패했다. 키움은 김혜성, 서건창이 계속 선행주자 아웃 땅볼로 물러나 이닝을 마쳤다.

작전 실패 후 바로 위기가 왔다. 7회말 선두타자 정주현이 바뀐 투수 오주원을 상대로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다. 발빠른 정주현이 질주하는 사이 우익수 제리 샌즈가 공을 더듬으며 순식간에 무사 3루가 됐다. 오지환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리면서 정주현이 역전 득점에 성공했다.

키움 선수단은 2차전이 끝난 뒤 "아직 시리즈가 다 끝나지 않은 만큼 집중력을 잃지 않고 3차전에 임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7회에 겹친 조금만 실패가 모여 LG에 추격의 1승을 헌납했다. 키움이 마음을 가다듬고 4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지 않으면 시리즈가 2승2패 원점으로 돌아간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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