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정석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건일 기자]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뒀던 키움이 3차전을 내줬다.

키움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LG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4로 졌다.

선발 이승호가 4⅓이닝 2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고, 경기 후반까지 2-2로 맞섰는데 7회 1실점, 8회엔 김상수가 카를로스 페게로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9회 고우석을 상대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았지만 한 점도 뽑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다"라고 밝히면서 4차전에 제이크 브리검을 투입할 가능성에 대해선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총평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다.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선 홈런이 분위기 전환에 연결이 되는 것 같다. 우리도 그렇고. 채은성과 페게로에게 맞은 홈런으로 분위기 전환을 막지 못한 게 아쉽다."

-선발 이승호 평가는
"충분히 자기 공을 던져 줬다. 어린 선수이긴 하지만 지난해 (포스트시즌) 경험 덕분에 과감하게 좋은 공을 던진 것 같다."

-9회 이지영 타석에서 강공은 생각하지 않았나
"고우석의 제구가 흔들렸기 떄문에 안정적으로 가고자 했다."

-오주원 투입 배경은?
"오늘 총력전이었다. 결과는 좋게 나오지 않았지만 오주원은 충분히 그 이닝을 막을 수 있는 선수였기 때문에 승부처라고 생각하고 투입했다."

-4차전 선발은
"최원태다."

-페게로 타석에서 좌완 투입 고민하지 않았나
"김상수라는 좋은 투수가 있기 때문에 고민하지 않았다."

-5차전에서 브리검 투입도 고려하는지
"고민 중이다. 컨디션을 체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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