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하메드 니잠 파키르 알리 스리랑카 대표 팀

[스포티비뉴스=화성, 이종현 기자] "수비 전술을 가장 중요하게 준비했다. 방어적인 전술을 가장 많이 준비했다." 

모하메드 니잠 파키르 알리 스리랑카 대표 팀 감독이 한국과 경기에서 수비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스리랑카는 레바논, 북한, 한국, 투르크메니스탄과 함께 2020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에서 H조에 속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2위로 H조 최약체로 평가받고 있다. 스리랑카는 10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한국과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스리랑카는 이미 2차전까지 치렀다. 지난달 투르크메니스탄에 0-2, 북한에 0-1로 졌다. 2연패로 H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아시아 2차 예선 전에는 아랍에미리트연합과 친선경기에서 1-5로 졌고, 최근엔 말레이시아에 0-6으로 져 최근 A매치 4연패 중이다. 1골을 넣으면서 14골을 내줬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선 파키르 알리 감독은 한국전 계획에 대해 "스리랑카는 상대적으로 어린 선수로 구성돼 있다. 16년 만에 아시아 2차 예선에 나서게 됐다. 스리랑카엔 지금이 기쁘고 특별한 상황이다. 한국처럼 강팀을 만나서 좋은 경험과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팀의 모든 능력과 자료를 통해 좋은 경기를 하려고 모든 노력을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키르 알리 감독은 이어 "한국은 아주 강한 팀이다. 우리 팀이 경험하기 못한 월드컵 최종 예선을 경험한 팀이다. 쉽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준비를 잘했고, 어린 선수들이어서 미래에 집중하고 있다. 예상하지 못한 날씨 변수가 있어 선수들이 잘 극복하길 바란다"면서 "수비 전술, 방어적인 전술을 가장 많이 준비했다"고 했다.

상대적 약팀 스리랑카는 한국전에서 수비적으로 나선 이후 역습으로 득점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화성, 이종현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